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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수 : 내가경험한짙은초록 LastSummer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갤러리 디아컨템포러리 무료전시

art.pap.seoul 2024. 8. 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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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명 : 서희수 개인전: 내가 경험한 짙은 초록 Last Summer

2.전시기간 : 2024년 7월26일(금) ~ 8월 24일(토)

3.참여작가:서희수

4.입장료 :무료

5.전시장소 :디아컨템포러리

6.대중교통 :네이버지도 참고

7.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11가길 23,연희재 3층

8.운영시간 :화-토요일(10:00 - 18:00) (일요일,월요일 휴관)

9.주차:주차불가,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전시소개

 

서희수 개인전 《내가 경험한 짙은 초록》은 분더샵과 에이치픽스, 아트앤에디션,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로 인지도를 쌓은 작가가 4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신작 <껍질의 시간>을 발표한다. 이 전시는 디아 컨템포러리가 서희수의 잠재적인 예술성을 끌어내고, 도예라는 장르의 한계와 범주에서 벗어나 대담하고 자유로운 시도로 다양한 매체 작업을 이어오고 있음을 각인시키고, 그의 예술적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기획하였다.

 

도예를 전공한 서희수는 재료의 물성과 개념을 탐구하며, 설치 조형물과 페이퍼 콜라주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한 서사적 요소들을 사회적인 서사와 관념으로 확장하여 유기적인 관계를 구성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낸다.

 

작가는 도예가라는 고정된 범주에서 벗어나, 흙과 다양한 매체를 접목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인간에 잠재되어 있는 의식적 불안감을 시작으로 근본적인 인간의 무의식적 상처와 자생력적 회복에 대한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재료를 관찰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매체가 가지고 있는 고정된 관념을 버리고, ‘은유’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탐구한 주제의 물리적 표면을 넘어 내면으로 이어져 들어가는 과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물리적 영역의 초월하는 관념적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그의 대표작 <붕대 시리즈>는 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를 잘 드러난다. 붕대가 가지는 의미를 붕대의 ‘결’에 주목하여 도자의 물성으로 재해석하여 조명설치와 페이퍼 콜라주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였다. 나아가 신작 <껍질의 시간>을 통해 재료의 물성과 개념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나가며, 공예와 예술적 개념과 경계를 허무는 설치, 평면 작업 등으로 끊임없이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무의식적 상처와 흔적을 붕대의 ‘결’로 치환하며 치유의 과정을 담아낸 <붕대시리즈>에서 이어, 나무껍질의 ‘결’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자연의 소멸과 생성의 순환 과정에서 나타난 흔적을 껍질의 ‘결’로 연결하여 나간다.

 

디아 컨템포러리와의 첫 개인전 《내가 경험한 짙은 초록》에서 선보이는 신작 <껍질의 시간>은 오랜 기간 작가가 탐구한 ‘인류의 근원적 상처와 자생적 회복력’을 새로운 재료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제주의 숲 중 가장 척박하고 버려진 곶자왈 숲에서 경험한 소멸성과 자생력 그리고 비밀스러운 회복력을 고찰하며, 인류 탄생 이전의 자연이 가지고 있는 순환과 자생적 치유성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견뎌내고 자라난 바위와 같은 나무의 삶과 인간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그 교차점을 찾는다.

 

전시에는 작가가 숲에서 마주한 자연의 경외감과 생태적 순환을 받아들이고, 초연함에서 받은 위로와 인간 본질의 모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그 과정을 거쳐 마침내 자연과의 연결 안에서 스스로를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애도의 시간을 가진다. 작가는 이러한 일련의 시간을 작품에 기록하였다. 신작 <껍질의 시간>은 이전의 작업에 쓰인 붕대가 남긴 단단한 ‘결’의 표현에 이어 나무껍질의 ‘결’에 집중한다. 나무껍질이 가지고 있는 텍스처를 다양한 표면으로 형상화하여, 껍질 안에 나약함과 더불어 시간의 축적 속에서 이면에 가지는 껍질의 단단함과 보호 그리고 순환적 자생력을 나타내고 있다.

나아가 작가는 나무에서 파생된 전통 종이인 한지를 탐구하고 재료와 개념이 맺는 유기적 관계를 고찰하여 개념을 드러내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맥락적 서사 구조를 정교히 구축하여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전시에는 평면 이외에도 다각도로 예술을 바라보는 작가의 초점에 맞춰 한지가 가진 자유로운 형태의 물성을 추구하는 실험적인 설치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20여 년간 탐구하였던 그의 작업 세계를 긴밀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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