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8.20일부터 예정된 전시 추천해드릴게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수집을
목적으로 합니다.
-순수한 이상적 내면세계를 추구한 장욱진 화백의 정신을 기리며,
장욱진 정신과 관련된 작가 및 후대작가의 주제기획전시를 통한 한국현대미술
연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미술관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미술창작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대중과 호흡하는
시립미술관으로 자리하고자 합니다.
-현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신진 및 중견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를 두고 있습니다.
1.제목:<완전한 몰입>
2.전시기간 : 24.08.20 ~ 25.09.07
3.참여작가:장욱진
4.입장료 :성인:5,000원
청소년 및 군인:1,000원
어린이:1,000원
국가유공자, 노인, 영유아, 장애인 :무료
단체 어른:3,500원
단체 청소년및 군인:700원
단체 어린이:700원
5.전시장소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층 전시실
6.대중교통 : 1호선 양주역 하차 이후 마을버스 15-1 번
7.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8.운영시간 :기본 오전 10:00 - 오후 18:00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마감(오후 17:00)(매주 월요일 휴무)
조각공원 오전 10:00 -오후 17: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9.주차:가능
10.문의:031-8082-4251
<전시소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장욱진의 예술에 담긴 미학과 인생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상설전 <완전한 몰입(In Full Flow)>을 선보인다.
장욱진은 평생에 걸쳐 많은 연습과 실패를 겪으며 하나의 선을 완성하고자 했다. 그는 예술에만 몰두하며 철저한 고요와 고립 속에서 비움과 단순의 철학을 실천하였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은 단순함 속에 통찰과 내면의 자유로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집중’, ‘즐거움’, ‘자아실현’을 몰입의 큰 특징으로 보고 장욱진의 작품 중 이 세 가지 특징이 잘 드러나는 회화, 조각, 드로잉 30여 점을 선정하였다. 장욱진의 예술적 몰입을 관람자가 경험함으로써,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잊어서 진정한 나에 이르는 것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욱진은 이처럼 외부의 방해 없이 고요하고 고독한 상태에서 내면을 깊이 관찰하고 감각을 다스려 집중하는 사람을 '정관자(靜觀者)'라고 했다.
1.제목:<고요한 울림>
2.전시기간 : 24.08.20 ~ 24.12.29
3.참여작가:장욱진,방혜자,김인중
4.입장료 :성인:5,000원
청소년 및 군인:1,000원
어린이:1,000원
국가유공자, 노인, 영유아, 장애인 :무료
단체 어른:3,500원
단체 청소년및 군인:700원
단체 어린이:700원
5.전시장소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
6.대중교통 : 1호선 양주역 하차 이후 마을버스 15-1 번
7.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8.운영시간 :기본 오전 10:00 - 오후 18:00시
입장마감(오후 17:00)(매주 월요일 휴무)
조각공원 오전 10:00 -오후 17: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9.주차:가능
10.문의:031-8082-4251
<전시소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고요한 울림>은 장욱진으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방혜자, 김인중의 작품을 미술관의 공간적 특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소개>
화가 장욱진(張旭鎭)은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
화가이다. 장욱진은 가족이나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들을 주로 그렸다.
장욱진은 1947년 김환기, 유영국 등과 <신사실파>를 결성하였는데 ‘사실을 새
롭게 보자’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신사실파의 철학대로 화가 장욱진은
자연 사물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안에 내재해있는 근원적이고
정신적인 본질을 추구하였다. 그렇기에 화가 장욱진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화가 장욱진은 평생을 자연 속에서 심플한
삶을 살면서 그림을 통해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하였다.
<미술관 소장품>
1990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The Limited Editions Club)은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가로서 장욱진을 선정하고 작품 12점을 실은 화집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화집의 평문, 설명, 번역은 한국 문학을 미국에 널리 알려온 최월희(Wolhee Choe) 뉴욕 폴리텍대학 영문학과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장욱진의 수필집 〈강가의 아뜰리에〉 (1975)의 일부를 함께 넣어 장욱진의 예술에 생소한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화집의 제목은 장욱진의 예술적 가치를 황금에 비유하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장욱진의 역할을 노아의 방주(Noah’s ark)에 비유하여 ‘황금방주’라고 명명했다. 장욱진은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할 작품 12점을 직접 골랐으며, 화집은 작품의 크기와 색채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출판은 총 300부 한정으로 제한했으며, 가로가 긴 〈강변 풍경〉(1987)을 제외한 나머지 11점은 별도의 판화로 50부 제작했다.
화집의 종이는 100% 순면으로 구성되어 산성이 거의 없고 흡수성이 좋은 리브스(Rives Heavyweigh)를 사용했으며, 몰드 메이드(mould-made) 방식으로 제작하여 부드러움과 내구력을 높였다. 또한 서체는 굵기가 일정하고 소문자의 높이가 큰 발바움체(Monotype Walbaum)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활자와 인쇄는 모노타이프 기계를 직접 제작하여 수제로 인쇄하는 마이클 앤 위니 활자 주조소(Michael and Winfred Bixler Press and Letter Foundry)에서 진행했고, 편집은 서클 파인아트(Circle Fine Art Corporation), 제본과 케이스는 최상급 재료만을 다루는 조보니스 제본소(Jovonis Bookbindery)에서 수제로 제작했다. 화집은 장욱진 사후인 1992년에 출간되었으며, 결국 미망인 이순경 여사가 자신의 법명인 ‘진진묘’로 대신 사인을 했다.
자기 집 마루에 홀로 앉아 있는 작가의 자화상이다. 자기 소모로 쫓긴 여로의 끝에서 집은 비로소 장욱진과 하나가 되어 영혼의 피난처로 변모했다. 화면 위쪽에서 나무가 황금 구형으로 떠오르고 그 아래 앉아 있는 남자는 기쁨이나 슬픔의 흔적이 전혀 없다. 이는 인내의 삶을 지속한 화가 스스로가 모든 병든 생각을 벗어냈음을 의미한다. 작가의 집과 까치 세 마리 그리고 나무는 삶을 견뎌낸 작가 세상의 실체인 것이다.
※ 최월희, 〈나무와 집〉(1988) 작품설명, 『골든아크』, 1992
짙은 배경에 녹색 빛을 내뿜는 커다란 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나무 위에 있는 노란 지붕의 오두막에는 한 아이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오두막 자체가 하단의 해와 달과 함께 삼각형을 이루며 천체의 일부가 된다. 밤하늘에 떠있는 천체와 오두막 속 아이가 형성하는 시적 이미지는 고독해 보인다. 다만 장욱진의 그림에서 고독이란 우울함을 나타내는 부정적 표현이 아니며, 이 그림 역시 고독을 우주를 여행하는 직접적 기쁨으로 표현하였다. 오두막을 타고 밤하늘을 나는 것은 곧 장욱진의 기쁨인 것이다.
※ 최월희, 〈나무〉(1988) 작품설명, 『골든아크』, 1992
묵화적 필치로 그려진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듯하면서도 약간의 불균형을 내포한다. 오른쪽 정자가 평평하고 반듯한 것에 비해 왼쪽 정자는 쓰러질 듯 기울어져 있고, 터질 듯 무게감이 가득한 나무 주변에는 해와 새가 가볍게 떠 있다. 이는 이미지들을 대립시켜 화면을 새로움을 부여하는 장욱진의 독창적인 시도로서 가벼움과 무거움의 교차를 통해 정적의 신비를 상기시킨다.
※ 최월희, <나무와 정자>(1977) 작품설명, 『골든아크』, 1992